작곡가 송영수 선생
평론가 김남열
“그는 한 사람이다. 그러나 백인과 같은 스승인 송영수 작곡가 선생”
외형에 맞지 않게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부모에 의한 선천적 유전자에 의한 것 일수도 있지만 대다수가 후천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어렸을 때 약골이었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해 보이는 몸을 유지하는 경우를 보아도 알 수가 있다. 대체로, 우리가 건강하면 떠올리는 모습은 무엇인가? 아마 그것은 보이는 것에 의한 외형적 건강을 판가름 할 것이다. 또한 보이지 않는 내형적인 정신건강을 말한다. 외형적 건강과 내형적 건강은 어떻게 형성되어진다고 볼수 있는가? 그것은 의식주라는 범위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 테두리 속에서 연관 있는 음식섭취 습관, 중량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 또, 내형적 건강은 정신적 건강을 말하는 것으로 두뇌의 활동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지적경험, 실험, 관찰에 의한 왕성한 지적 열정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에 의한 창작욕과 여유에 의한 건강 유지를 말한다. 이것들이 사람들이 말하는 건강함의 평가요인이다. 이러한 보편적인 것이 우리의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전자와 후자의 경우를 두루 갖춘 경우를 실체적 건강의 건강성이라고 하지만 실상 세상은 눈으로 바로 보이는 경우를 말하는 경우가 현실이다. 그것은 사회 풍토를 그렇게 조성한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개인이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은 점도 간과할 수가 없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을 수가 있다. 모든 사람이 큰소리치며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말하지 않지만 말하면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 건강한 개인적 주체성과 어울림의 보편성을 두루 갖춘 인물. 그가 작곡가 송영수 선생이다.
송영수! 그는 작곡가이다. 음악은 그의 삶이며 존재의 가치를 표현해주는 그의 모습이기도하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겸손하게 다가가는 그의 모습은 어떨 때는 겸연쩍어 보이기도 하다.
'~인척'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대로 행동한다. 강인하고 털털해 보이는 그러면서도 강약의 절도가 있는 그이기에 그보다 손위 사람이더라도 예의가 반듯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인간적이면서 가장 인간적인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동료의 아픔을 슬퍼해주기도 하고, 기쁜 일에는 참여하여 함께 박수칠 줄 아는 사람이기에 항상 그가 있는 곳에는 함께하는 정적이며, 지적인 동료들이 있고, 서 너 명이 모일 때는 외국 사람들처럼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만큼 즐겁게 살아가며, 그만큼 사람들에게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는 걸어 다니는 도서관이다. 어디어디 도서관이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다양한 세상의 소재를 가지고 있다. 그는 음악을 하고, 작곡을 하는 예술가이기 전에, 그는 자연인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주는 인물이다. 그와 함께 하면, 그의 옆에는 시냇물이 흐른다. 꽃을 보러 나비도 찾아든다. 바닷가 뱃고동이 우는 소리에 파도가 철석거리고, 산속 암자의 풍경소리에 산새도 울고 간다. 끊임없는 창작에의 열정은 그의 작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작품에 열정을 쏟는 것처럼 사람을 대하는 그의 모습도 언제나 진지하다. 한 번의 인연을 소중하고 가치 있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차갑다가도 뜨겁게 하고, 조소하는 비관심 거리를 미소하는 관심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며, 차별의 개념을 차이의 개념으로 승화시켜주기에 사람이란 '식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순수한 세상 관심에로의 건강한 열정이 세상을 발전하게 해준다는 신념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개개인의 존재 자체가 사회를 이루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우쳐 주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는 길거리에 버려진 하찮은 돌조차도 몇 번은 쓸모 있는 것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말처럼, 아무리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일인일기'는 누구나 갖고 태어나기에, 그것을 끄집어내어 발전적으로 개개인 자신을 위하여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체험하게 해준다. 그는 음악을 통하여 한 시대를 열어가는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스승’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는 한 사람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지만 백인과 같은 스승과 같은 사람이다. '하루를 만나도 백일처럼, 백일을 만나도 하루만남과 같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그의 말속에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으면 멀리 있는 사람도 가까이 느껴지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가까이 있는 사람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사고는 삶을 살아가며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가? 깨우쳐 주는 것 같다.
사랑의 메신저로써 정신적 건강을 아울러 갖추어 젊음은 이러한 것이라고 예지하는 그는 열정적인 많은 제자들이 있다. 방송, 매스컴, 행사 등을 통하여 출연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사랑을 그 역시도 방송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 시대의 몸과 정신을 어우러지게 하는 진정한 청춘! 그의 창작적 열정은 더욱 젊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나이는 숫자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실현시켜 주고 있다.
'젊어서 열정적인 것이 아니다. 건강해서 젊은 것이 아니다.'음악을 통하여 타인을 기쁘게 해주며, 살아간다는 존재의 이유를 느끼게 하는, 작은 그 무엇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사람을 사람 되게 올곧게하며 그러한 정신이 사람을 젊게 한다.‘ 는 그의 주변에서는 언제나 젊음 가득한 청춘의 향기가 여기저기서 꿈틀꿈틀 용솟음치고 있다. 언제나 지인으로서 건강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필자|김남열(시인,수필가,평론가,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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