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활1 평론가 김남열 "나무와 꽃들의 신성을 배우며 사는 김정희" 땀 흘림 속에 신성함이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며,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생각해 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나지만, 결국에는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은 끝내 우리들이 돌아갈 고향이며 언제나 우리에게 평안을 준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며, 어떠한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지만 인간은 스스로 자연 앞에서 나약한 존재임도 인정한다.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며 살려고도 한다. 너무나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이기적이 되어가려 하고, 너무나 편한 것만 추구하려는 경향은 ‘옹고이지신’(옛것을 알고 새것을 추구한다)의 토속적이며 향토적인 멋을 유폐시켜 버리는 경향으로 만들어 버리려 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의 것이 중요하고 자연..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