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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활

평론가 김남열 "나무와 꽃들의 신성을 배우며 사는 김정희"

by 김하운 2021. 10. 4.

 땀 흘림 속에 신성함이

 

 나는 누구인가?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며, 자신의 존재의 가치를 생각해 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나지만, 결국에는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은 끝내 우리들이 돌아갈 고향이며 언제나 우리에게 평안을 준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며, 어떠한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지만 인간은 스스로 자연 앞에서 나약한 존재임도 인정한다.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며 살려고도 한다. 너무나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이기적이 되어가려 하고, 너무나 편한 것만 추구하려는 경향은 ‘옹고이지신’(옛것을 알고 새것을 추구한다)의 토속적이며 향토적인 멋을 유폐시켜 버리는 경향으로 만들어 버리려 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의 것이 중요하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지만, 자연에 묻혀 살며 행복을 느낀다. 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여유로움을 가진다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농사를 지으면서 기쁨과 즐거움의 삶을 일구어가는 인물이 있다. 김정희 그녀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다.

인간은 자연 앞에 서면 어떠한 인위적으로 만들고 생각한 것들도 큰 것이 될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수 백 년을 살지 못하며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 한줌의 흙이 되고,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된다. 이러한 자연의 품에서 하늘과 땅과 살고 있는 터전에서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여인인 김정희! 너무나 인간적인 듯 하며 자연처럼 살고자 하는 이유 때문에 그의 얼굴빛은 밝게 빛나며 사람들의 마음조차 더욱 맑게 해주는 듯 너무나 고결하게 느껴지는 여인 이다. 평택에 살고 있으면서 언제나 농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있으면 달려가 배우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그녀. 어쩌면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사람들이 그녀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만들고, 사람다움의 향기를 듬뿍 나누어 주며 이웃을 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으니, 그는 우리의 가까이에서 진정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며, 행동보다 말이 앞서가고 있는 시대에 몸소 자신의 살아가는 모습을 자신의 터전에서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의 진정성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는 참 정다운 이웃과 같다. 언제나 건강과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며, 또한, 언제나 다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삶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보여주길 바라며 그녀의 앞날이 꽃길 가득하길 성원한다.